2020-06-07 16:46  |  건강

[디지털 치매 ②] 디지털 치매, 의심되면 '자가진단'하자

[청춘일보 한경아 기자] 갑자기 지인 집 주소나 집 전화번호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매번 다녔던 길인데도 네비게이션 없이 찾아가기 힘들다면 '디지털 치매 증후군'을 의심해야한다. 디지털 치매는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 알아보자.

▲ 디지털 치매, 의심되면 '자가진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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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매는 IT기기들이 필요한 기억을 대신 저장해주며 우리 기억력을 떨어뜨리는 증상을 말한다. 현대인들이 겪는 기억력 감퇴현상 또는 디지털 치매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이 증상은 우리가 정보를 필요로할 때 머릿속에 저장된 정보를 꺼내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곧장 IT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나타난다.

온라인에서 나온 자가진단 테스트는 다음과 같다.

① 운전 시, 초행길이 아니더라도 네비게이션에 의존한다
② 손으로 글을 쓰는 행동을 꺼린다
③ 외우는 전화번호가 5개 이하다
④ 평소 대화 중 80% 이상을 메신저로 한다
⑤ 몇 년째 사용하던 전화번호가 기억나지 않는다
⑥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지적을 당한 일이 잦다
⑦ 자주 부르는 곡인데, 막상 노래를 부르려니 가사가 기억나지 않는다
⑧ 만났던 사람인데도 처음 본다고 여긴 적이 있다
⑨ 어제 혹은 며칠 전 먹은 식사 메뉴가 생각나지 않는다
⑩ 아는 한자나 영어단어가 곧장 떠오르지 않는다

이 중 자신의 상태가 3~4개에 해당한다면 디지털 치매를 의심해야한다. 디지털 치매는 질환이 아니다. 단, 증상이 습관이 되면 정서적으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건망증이나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

한경아 기자 hanka@sprin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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