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5 09:02  |  금융

[청춘 HOT] 하루 피해액 17억원...보이스 피싱 예방법 ②

[청춘일보 민지훈 기자] 2019년 보이스피싱 피해건수는 3만 7,667건이다. 피해금액만 6,398억 원, 하루에 17억 원 꼴이다. 2018년보다 피해액이 58.4% 늘었다. 보이스 피싱은 알고도 당한다고한다. 매번 수법도 다채롭게 변한다. 보이스 피싱,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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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을 가장한다

가족을 가장하는 범죄는 메신저로 이뤄진다. 범인은 피해자의 자녀나 형제를 연기한다.

예를들어 "아빠, 나 공인인증서에 문제가 생겨서 송금이 안되는데 친구한테 30만 원만 입금해줘"라든지, "아주버니, 죄송한데 스마트폰 뱅킹이 안돼서 그런데 혹시 97만 원 정도 여유되시면 보내주실수 있어요?"라고 묻는다.

메신저 보이스 피싱은 범인이 프로필을 해킹해 시도하는 범죄다. 친숙해서 곧장 대처하기 어렵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소액이라도 본인에게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다. 메신저로 연락이 와도, 전화로 이야기하자고 답하면 된다. 통화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프로필 사진을 확인하자. 프로필 해킹범은 해외 IP를 사용할 경우가 잦다. 해외에서 메신저에 접속할 경우 프로필 사진에 지구본 등 외국 거주 표시가 뜬다. 혹은 '등록되지 않은 사용자'라고 경고문이 날아오기도 한다.

▲ 급박한 상황을 연출한다

급박한 상황을 연출하는 보이스 피싱은 피해자를 당황하게 하는 수법이다. 상황을 이성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게 만들어 범행을 저지르는 방식이다. 피해자에게 범죄에 연루됐다고 전하거나 가족에게 위급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끝까지 전화를 끊지 말라고 강조하기도 한다. 피해자의 감정을 자극하는 말을 자주 빠르게 강조하며 현금 이체를 하도록 한다. 이때 요구하는 금액은 90만 원에서 98만 원일 경우가 잦다. 100만 원이상 현금이 계좌에 들어오면 30분 동안 인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민지훈 기자 mjh3@sprin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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