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8 11:05  |  건강

[실버케어①] 유전체 분석, 현대판 ‘불로초’

예방의학 분야 활용..."치매·암 유전자 선제적 치료"

[청춘일보 진병두 기자]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유전체 분석은 질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획기적인 의료 기술이다.

헬스케어 분야는 2001년 휴먼게놈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유전체 분석기술이 급격히 발전했다. 이후 4차 산업혁명으로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기술과의 융합으로 질병을 진단하고 예방하는 ‘3.0 건강 수명의 시대’가 도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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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패러다임의 변화. 자료=신영증권 리서치 센터
기술융합은 고령화와 만성 질환자 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미충족 의료수요를 충족시키고, 의료비 지출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기술융합은 예방(Preventive), 예측(Predictive), 개인맞춤(Personalized), 참여(Participatory))등으로 대변되는 헬스케어 패러다임 변화를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유전체(gemome) 분석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예방 의학이다.

유전체는 유전자(gene)와 염색체(chromosome)를 합성한 단어로 생명체를 구성하는 모든 생명현상을 조절하는 유전 물질 혹은 정보를 통합해서 부르는 명칭이다. 유전체는 생물체의 모든 구성 요소를 만들거나 모든 생명 현상에 필요한 물질을 생산하게 하는 유전정보다.

한마디로 유전체는 생명체가 보유한 모든 유전자의 총체적인 집합을 말하며 생명 현상의 핵심이다. 유전체 분석은 생물체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DNA 발굴과 염기서열을 분석해 최종적으로 예방 의학 분야에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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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분석은 사람이 지닌 질병을 선제적으로 에방할 수 있다. 유전체 분석이 현대판 불로초다. 사진=pixabay
2010년 이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술(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의 발전은 서비스 비용을 크게 감소시켰다. 유전체 분석 비용은 2001년 95백만 달러에서 2017년 100달러로 감소해 유전체를 활용한 예방 의학을 활성화 시켰다.

개인 유전체 분석이 활성화됨에 따라 유전체 분석 시장규모와 적용 분야 또한 크게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유전체 검사 시장은 2018년 기준 64.2억 달러로 2024년까지는 연평균 10%씩 성장하여 117.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그 중에서 질병 진단검사가 전체 시장의 37%로 가장 많다. 특히, 암진단 시장이 32%에 달한다. 그리고 NGS 기술을 통한 분자진단이 69%이고, 지역별로는 북미지역이 47%, 그 다음이 유럽,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순이다. 다만 시장규모는 유럽이 크나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연평균 11%로 높은 성장을 보여준다.

유전체 분석으로 불치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가능성이 크다. 치매, 암 등의 유전자를 지닌 잠재적 환자는 유전체 분석을 통해 선제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진시황이 불로장생을 위해 신비의 불로초가 바로 현대판 유전체 분석이다.

진병두 기자 jinbd@sprin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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