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30 13:53  |  미디어

서울시, ‘어르신 스마트폰 보급사업' 내년 1월까지 연장

[청춘일보 김선영 기자] 서울시가 지난 10월 12일, 어르신의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해 시범 추진한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폰 보급사업 가입자가 1천명을 넘어 서며 사업에 대한 시민수요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당초 오는 31일까지의 사업기간을 내년 1월말까지 1개월 더 연장한다고 30일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LG전자, KT엠모바일(알뜰폰 통신사), 하이프라자(유통사) 4개 기관이 협력해 추진 중이다. 보급 기종은 화면이 커서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최신 스마트폰이며 1.5GB 데이터, 무제한 음성‧문자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의 성과 및 사업효과를 검토해 내년 1분기 중 추진을 목표로 시민보급기종, 요금제 다양화 등 서비스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스마트폰 보급사업 이외에도 온‧오프라인 디지털 역량교육 체계 구축, ‘키오스크 체험존 보급’ 등 콘텐츠 개발, 디지털 격차 실태조사 등 제도적 기반 강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 소외 없는 서울을 만드는 디지털 역량강화 종합대책'을 지난 10월 발표했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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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나 지원단 교육장면. 사진=서울시 제공


대표적으로 어르신이 어르신을 1:1 교육하는 디지털 노노(老老)케어 전문가 ‘어디나지원단’을 216명 양성,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전역에서 2천1백44회 교육을 진행했다.

로봇 ‘리쿠(LIKU)’를 활용해 카카오톡 같은 모바일 메신저 이용법을 알려주는 새로운 디지털 교육 모델은 소위 말하는 ‘핫’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다. 지난11월부터 본격 추진됐으며, 강남, 강동, 관악, 양천, 중랑 5개구 17개 노인복지시설에서 천오백명을 교육했다.

아울러 시는 기차역부터 카페까지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가 일상 전반에 확산됨에 따라 어려움을 호소하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키오스크 체험존’ 46곳 조성을 지난 24일 완료했다. 시는 코로나19 상황과 자치구별 여건에 따라 내년부터 키오스크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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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교육실시 장면. 사진=서울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을 위해 디지털 취약계층 실태조사도 본격 추진했다. 올해 ‘서울서베이’ 조사부터 디지털 격차 조사항목을 새롭게 추가하여 조사를 시행했다. 또한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및 격차진단 모델’을 개발했으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조사 설계를 거쳐 연내에 실태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디지털 전환이 급격하게 빨라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사회 낙오자나 약자가 발생하지 않고 모든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포용적 스마트시티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kimsy@sprin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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